"직원소통 강화·예산확보 주력"
   
 


인재 발굴·AG 호성적 포부

체육회관 건립안 시와 협력



"안으로는 폭넓은 대화로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밖으로는 각계 주요 인사들을 두루 만나면서 예산확보 등 장애인체육회 위상을 높이는 활동에 주력하겠습니다."

지난 17일 임명된 이상문(61·사진)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신임 사무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면서 임무를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장을 돌면서 무엇이 문제이고 할 일이 무엇인가를 파악했습니다. 매우 환경이 열악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조직 내 소통, 협조, 이해 등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솔선수범하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는 기관이 될 것임을 자신합니다."

이 처장은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들의 처우개선과 우수선수 적극 발굴로 2014년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인천시 등과 협조해 지도자들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지도자들이 근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설명하고 설득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면서 2014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나갈 우수선수들을 적극 발굴하겠습니다."

숙원 사업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계속 미뤄졌던 장애인체육회관 건립에 대해서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