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 … 동남아 5개국 교육 등 지원
   
▲ 지난 21일 경인여자대학교 2013학년도 하계 해외봉사단이 발대식을 갖고 기념촬영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인여자대학교


지구촌 사랑나눔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화교육과 대한민국 알리기에 앞장서온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스포토피아관 공연장에서 봉사활동 참가학생과 인솔 교직원등 150명의 봉사단이 모여 2013학년도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올해는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5개국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한국어, 음악, 미술, 체육, 위생 등 교육봉사와 환경개선 봉사, 그리고 25명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한국문화사절단의 한국전통무용과 현대 K-pop댄스 공연을 통해 한국의 멋과 문화를 알리는데 힘쓸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사회봉사센터장 김미량 교수의 경과보고, 류화선 총장의 격려사, 해외봉사단 대표의 결의문 낭독, 공연봉사단의 K-pop댄스와 전통무용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류화선 총장은 격려사에서 "이제 봉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봉사 기간동안 건강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나라와 경인여대의 명예를 걸고 열정적으로 임해줄 것, 또한 이번 봉사의 결실을 맺음으로 Helper's High의 행복감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단 대표로 선서를 한 전윤진(식품영양과, 2학년) 학생은 "우리가 가는 라오스의 학교는 지붕이 없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반짝반짝 맑은 눈망울로 우리 봉사단을 기다릴 아이들을 만날 생각에 많은 기대감이 생겼고, 더운 여름이지만 단원들이 일심단결하여 봉사 기획과 준비에 땀을 흘리고 있다. 올 여름은 그 어느 해 보다 열정적이고 훈훈한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라오스 봉사팀을 인솔하는 민혜영교수(유아교육과)는 "우리대학 봉사단은 학생들이 직접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하며 만들어 간다.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잘 참여하여고 있어 봉사 프로그램 완성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현지의 학생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고 올 수 있도록 떠나는 날까지 최선의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문희국기자 moonh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