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 '아너 소사이어티' 21호 회원 탄생 … 이달만 3명째
   
▲ 19일 인천모금회 20번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전흥윤(왼쪽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박순용 인천폐차사업소 회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노기호 금호스틸㈜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21호를 맞았다.

인천모금회는 6월 한 달동안 3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을 맞는 등 최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의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노기호 ㈜금호스틸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인천모금회에 20번째(전국 305번째) 회원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노기호 대표는 가입식에서 "2007년 아너 소사이어티 특집기사를 본 후 아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최근 연수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지인들의 소개가 있어 나눔에 대한 좋은 기회임을 깨닫고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인천토박이로서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고 싶다"는 결심도 덧붙였다.

노 대표에 이어 인천모금회는 19일 또 한 명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받았다.

지난 12일 권인배 씨의 19번째 아너 가입과 노기호 대표의 20호 가입에 이어 이번 익명 회원 가입으로 6월 한 달 동안만 3명이 증가한 것이다.

조건호 인천모금회장은 "박순용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 회장 및 기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1+1 운동을 전개해 더 많은 분들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의 기회를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운동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인천의 21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08명의 회원들이 가입해 있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