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교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월요마당 1탄'… 참석자 호응
   
▲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하는 수업혁신 시리즈'수업으로 여는 월요마당 : 재미있는 수학이야기'에 참여한 교사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곽진현)이 매주 월요일 수업혁신 시리즈로 진행하는 '수업으로 여는 월요마당 : 재미있는 수업이야기'가 참여 교사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업으로 여는 월요마당'은 초등교사들의 실제적인 수업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교과별 시리즈로 기획한 자체 프로그램으로 매주 약 2시간동안 구체적인 수업방법뿐만 아니라 교육내용 재구성과 평가방안에 대한 현장 모색도 아우르는 내실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지난 10일 오후 4시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수업으로 여는 월요마당 : 재미있는 수업이야기'에는 초등교원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날 월요마당의 제 1탄으로 진행된 '재미있는 수학이야기'는 부천 고강초등학교 이은경 수석교사가 강사로 나서 좋은 수학수업의 이론적 배경과 좋은 수학수업의 특징 등 수학수업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 내용 중 유익한 부분을 소개하고 수학수업에 있어서의 전통적 접근과 탐구식 접근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교사는 재미있는 수학수업을 위해 상상게임, 생활 속 단위 알기, 디오판토스의 묘비를 활용한 수학활동, 전단지를 활용한 큰 수 알아보기, 황금비 등의 다양한 제안을 했다.

특히 바자렐리의 '팔 켓',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등 미술작품을 활용한 수학적 개념 이해는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장현 초등교육지원과장은 "'수업으로 여는 월요마당'은 영어, 체육, 국어, 과학, 독도 등 교과별 시리즈로 구성해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기자 bsa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