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둘레길 조성·만석부두 부잔교 설치 등 건의
   
▲ 10일 해양수산부에서 열린 지중해 파트너십 구축 행사에서 윤진숙(왼쪽) 장관과 조택상(오른쪽) 동구청장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동구


인천시 동구(청장 조택상)는 지난 10일 해양수산부에서 개최한 지중해(地中海) 파트너십 구축 행사에 참석해 업무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지방(地)과 중앙(中)이 하나되어 바다(海)로'라는 슬로건 아래 해양수산부와 연안 소재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파트너십을 구축해 업무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초지자체와 해양수산인의 건의사항 등을 협의하는 자리로써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전국25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조택상 구청장은 동구가 최근 부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더불어 낙후된 해안가 주변을 개발해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만석동 공유수면 매립과 해안둘레길 조성, 만석부두 부잔교 설치 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구의 건의사항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해 추진토록 하겠으며, 특히 만석부두 부잔교 설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지중해(地中海)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해양수산부와 긴밀한 업무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구 현안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해, 동구가 해안도시 및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