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 토고미마을'삼성의 날'10주년 행사 … 소득증대 등 농촌기반 구축 일조
   
▲ 25일 강원도 화천 토고미마을에서 열린'제10회 삼성의 날'행사에서 삼성전기 노승환 전무(왼쪽 다섯번째), 최문순 강원도지사(왼쪽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화합의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25일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에서 임직원, 가족, 마을 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회 삼성의 날'행사를 가졌다.

토고미마을은 지난 2002년 삼성전기와의 1사1촌 결연 이후 매년 5월 넷째 주 토요일을 '삼성의 날'로 지정하고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하고 있다.

올해로 '삼성의 날' 10주년을 맞는 이날 행사에는 인사팀장인 노승환 전무를 비롯해 삼성전기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외부 인사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 정갑철 화천군수 등이 참석해 도농상생의 연을 축하했다.

기념행사로는 인근부대의 총기 전시 관람, 전투식량 체험 등이 또 부대행사로는 산천어 잡기와 삼성전기가 기증한 우렁이 100kg 방사 등이 진행됐다.

토고미마을 명예주민 이성복 책임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매년 토고미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느끼지 못하는 자연의 맛을 즐기고, 군부대도 체험하는 등 오랜만에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어 보람찬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 노승환 전무는 "삼성전기는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농간 결연활동의 1등 모범이 됐다"며 "앞으로도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토고미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번기 일손 돕기, 오리 기증 등 단순 지원에서 시작해 점점 마을 주민의 소득 증대를돕기위한 판로 개척, CS교육, 마케팅 컨설팅 등 농업경영 지식을 전수하며 자립형 농촌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

또 매년 추석, 설, 정월대보름 등 명절 행사때 토고미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민속놀이와 전통음식을 함께 즐기고 있으며, 삼성전기 사내식당과 임직원들은 정기적으로 토고미 마을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김철인기자 kci04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