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영대장 축성행렬·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 인기
   
▲ 화도진 축제 첫 날인 지난 10일에 시민들의 환호속에 어영대장 축성행렬이 펼쳐졌다. /사진제공=동구


인천 동구 화도진공원에서 지난 10일부터 2일간 펼쳐진 제24회 화도진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화도진! 꿈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주민 모두가 미래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또한 24년의 역사와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테마로 축제가 진행됐으며, 공연자나 주민 모두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참여 및 체험형 행사로 열렸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화도진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영대장 축성행렬이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동구청을 출발해 화도진공원까지 행진하며 축제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오후 5시30분부터는 화도진공원 폭포광장에서 축제의 개막을 알리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한울소리팀의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큰 박수를 받았다.

메인행사로 제23회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이어지는 특설무대에서는 김종환, 걸스데이, 김범룡, 홍대광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열정이 담긴 초대형 축하 콘서트가 펼쳐졌다.

기념식에는 자랑스런 구민상으로 효행부문 정순아(53)씨를 비롯해 6개 부문에서 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시정발전 유공시민 표창은 만석동 황인택(57)씨 등 11명이 받았다.

11일에는 다양한 문화교류의 장을 연출하는 다문화가정 장기자랑대회, 구민의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하는 구민 노래자랑대회, 어린이 댄스경연대회, 인천 재즈 앙상블, 화도진 밴드 공연과 7080 콘서트, 밸리댄스,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령탈춤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