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헌 부천 계남초 5학년
백일장 장원 수상·산문집 발간 …'경기도 최고'선정
   
▲ 부천시 계남초등학교 5학년 김도헌(오른쪽) 학생이 쓴'강아지 꿈'산문집이'경기도 최고'에 선정된 가운데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계남초등학교


"나는 할머니 눈 속에 담겨있는 희망의 강아지, 눈 속에 넣어도 아프지 않데요"

어린아이 순백의 감성이 돋보이는 산문집 '강아지 꿈' 저자는 부천시 계남초등학교 5학년 김도헌(12) 학생.
김 군은 3학년 때인 2011년 '강아지 꿈'이라는 산문집을 발간했다.

문집에 처음 등장하는 시 '강아지'는 할머니와 참가했던 교내모자문예교실(담당교사 황연옥)에서 시와 글쓰기 수업을 하며 2010년 10월 제 15회 수주 변영로 학생백일장에 참가하여 초등저학년 '장원' 수상한 첫 번째 시이다.

'강아지 꿈'은 제1부 수상작만 모은 강아지 외 6편, 제2부 시 꼬물꼬물 애벌레 외26편, 제3부 시조 민들레 외 13편, 제4부 독후감 및 생활문 국정원 안보견학 외 2편, 제5부 할머니 할아버지 편으로 구성된 여러 장르의 글들을 모은 개인문집이다.

'강아지 꿈'은 2012년 5월 현재 인쇄 2쇄 출판(비매품)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역내 도서, 벽지, 오지, 접적지역학교, 분교, 경기도립중앙도서관 등 11개 도서관, 부천교육청 지역내 62개 초등학교, 부천시립 8개 도서관 및 이동도서관, 부천공립 작은도서관 14곳, 부천문화재단 동화기차 어린이도서관, 부천 펄벅 기념관, 계남초등학교 돌봄교실, 부천심원초등학교 돌봄교실 등에 기증됐다.

부천시민으로 유일하게 2013년 아름다운 가치, 자랑스러운 도민 최연소 문집 발간 '경기도 최고'에 선정됐다.

김 군은 "패배 없는 승리를 이끈 광개토대왕처럼, 또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나폴레옹처럼, 바른 인성과 효성이 지극한 이율곡 선생님처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세계·국내·도내의 최초·최고·최대·최다·최소 등의 가치를 지닌 경기도의 자랑거리를 모아 '경기도 최고'를 인증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sk816@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