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서 20여명 초청'사랑의 케이크 만들기'행사
   
▲ 최대호 안양시장이 리더스 볼런티어 회원,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안양시


"생전 처음 케이크를 만드는 거라 너무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안양 양지초등학교에 다니는 이모 (11)양은 지난 6일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케이크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소감을 밝혔다.

안양자원봉사센터는 이날 동안구 호계3동 ㈜미앤미케익(대표 강종원)에서 리더스 볼런티어 제9탄으로 '지역아동과 함께 하는 사랑의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20여명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최대호 시장과 이순호 센터장 등 리더스 볼런티어 회원 40여명과 함께 빵에 생크림을 바르고 토핑을 직접 장식하면서 자신만의 예쁜 케이크를 만들었다.

아이들과 회원들은 처음에 낯설어 서먹했지만 팀을 이뤄 케이크를 만들면서 서툰 솜씨 때문에 서로 실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정성껏 만든 케이크는 예쁜 포장에 담아 아이들에게 선물로 나눠졌다.

한편 지난 2008년 출범한 안양 리더스 볼런티어는 지금까지 '산타의 달콤한 사랑이야기', '사랑의 김장담그기', '희망을 주는 새봄 메신저' 등의 주제로 특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순호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봉사 프로젝트를 마련해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북돋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송경식기자 kssong020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