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정식 창단 … 초대 정현발 감독 선임
재능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사진 왼쪽)는 지난 12일 정현발(사진) 전 경찰야구단 감독을 새로 창단하는 야구부의 감독으로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정감독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창단 선수 시절 일발 장타력을 발휘하여 야구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 온 야구인. 그동안 롯데 자이언츠, 해태 타이거즈 코치 등 지도자의 길을 올곧게 걸어왔다.

경북고, 한양대 야구부에서 아마추어 스타선수로 활약했던 정감독이 이제 인천재능대학교 야구부 창단 감독으로 돌아와 야구인생 만년의 불꽃을 피우게 돼 야구팬들의 기대가 크다.

정 감독은 "무엇보다 열린 가슴으로 학생의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능교육스스로학습철학과 인천재능대의 '자율, 창의, 봉사' 교훈을 온몸으로 실천하는 진정한 아마추어 야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인천재능대학교는 '실력보다 인성, 성적보다 정신, 경력보다 미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올해 11월 야구부를 정식으로 창단한다.

'야구만 잘하는 선수'를 기르는 것이 아니라 먼저 '바른 인성을 갖춘 인격자'를 기르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은 "한국에 야구가 도입된 첫 관문이었던 인천에서 이제 인천재능대학교가 '아마야구, 아름다운 야구'의 새 길을 열어 인천시 체육발전에 신선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