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소외계층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 지난 2월23일'인도양의 향기를 전하다'의 주제로 강남역 인근 후원카페에서'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가 열렸다. 이날 대한항공 임직원 및 SNS를 통해 모인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행사 수익금 전액을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전세계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사진제공=한진그룹


글로벌 선도 물류기업인 한진그룹이 올 한 해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동행'을 필두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하고 새롭게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을 모태로 한 한진그룹은 '나눔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는 조양호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소외계층 봉사활동에서부터 환경, 문화, 교육, 스포츠, 의료, 재해 지원 등 분야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올해는 '동행'을 화두로 삼고 내부적으로는 공동의 가치관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외부적으로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 고객의 곁에 한발 더 다가서서 함께 나아가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양호 회장도 지난 1월 시무식에서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동행의 정신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신년사 화두로 '동행'을 제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한진그룹은 지난 3월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빌딩에서 열린 대한항공 44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조직인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또 이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기 위해 그룹 사회공헌 통합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대외적으로 선포했다.

특히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을 단장으로 임명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기지',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나눔지기활동은 글로벌 물류 종합기업의 특성을 살려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대한항공, ㈜한진, 한진해운 등 주요 계열사들이 매년 연말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기증하고 이 중 일부를 직접 해당 가정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으로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미래의 주역에게 꿈을 이뤄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꿈나무지기 활동은 대한항공의 '하늘사랑 영어교실', '애심계획(愛心計劃)', 한진해운의 중국 미래 꿈나무 지원사업 등으로 진행중이다.

한진그룹은 매년 중국, 몽골 등지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과 미국 LA 도심 가꾸기 사업 등으로 '환경지기'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는 '문화지기' 사업중 대한항공의 파리 루브르박물관 한국어 작품 안내서비스 후원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한진그룹은 자사와 함께 항공산업을 이끌고 있는 협력업체들과도 기술지원, 직원 교육 등을 토대로 한 상생경영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동행의 정신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는 조양호 회장의 신년사 화두 '동행'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