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단체 간담회 … 단기보호시설 방문·입소자 격려
   
▲ 1일 오전 과천시장애인복지관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과천경찰서 김종길 서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과천경찰서


과천경찰서는 1일 오전 지역 문원동 소재 과천시장애인복지관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김종길 서장을 비롯해 관계자 10명과 과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염세훈, 장애인단체 대표자와 사회복지사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은영 사무국장은 시설현황 브리핑을 통해 "시각·청각 지각·자폐성 등 15가지 유형의 장애를 국가에서 인정하고 있고 과천시 장애인이 인구대비 2~3% 2200여명으로 이중 700여명이 장애인복지관을 이용 재활활동을 하고 있고 단기보호시설에 10명이 입소해 24시간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체장애인협회 이훈우 회장은 "지체장애인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정상인보다 자기방어가 약하고 자신의 행위가 그릇된 행위인지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자체적으로 교육도 시키고 있다"며 "비장애인의 장애인대상 범죄나 장애인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인권센터를 개소해 운영중에 있다"며 경찰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 서장은 "우리 모두는 누구나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선천적이던 후천적이던 장애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으며 정신적 신체적 장애로 인해 차별 받거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고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 그물망식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여성청소년계장을 실무책임자로 지정해 앞으로 각 단체와 일정을 조정,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단계별 성폭력 예방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범죄예방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가 끝난 후 장애인단체장과 사회복지사 등과 함께 단기보호시설을 들러 입소해서 생활하고 있는 지체장애인에 대해 생활하는데 있어 불편함은 없는지 자세하게 묻고 정성껏 준비한 과일박스를 전달, 위로와 격려했다.

/과천=권광수기자kskw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