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중동점 직원·고객 동호회원, 순천향부천병원에 치료비 2000만원
   
▲ 12일 부천시 소재 현대백학점 중동점이 어려운 환아들에게 치료비로 써달라며 2000만원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기탁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현대백화점 중동점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아들 치료비로 2000만원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기탁했다.

12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중동점 직원과 고객 동호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후원금 2000만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아들 치료비에 사용해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지역사회 환아들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항상 곁에 있겠다. 환아들을 위해 도움주신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배종호 현대백화점 중동점장도 "현대백화점 파랑새 재단에서는 어린이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각 점포별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도 지역사회 환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서 사업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경제적 여건이 어렵고 중증도가 높으며 치료가 시급한 환아의 치료비로 사용됐다.

치료받은 환아는 뇌실내출혈 환자인 최모(18)군, 양측 난청 환자인 박모(12)양, 극단저체중 출산아 김모(6개월)양, 뒤센타입 근육병 환자인 전모(11)군 등 총 4명이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후원금은 2007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까지 8회째 이어지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sk816@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