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제1회 亞·韓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성황
   
▲ 지난 23일 광명시 시민체육관에서'제1회 아시아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가 열려 전국 학생들 200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사진제공=광명시


전국 유치원 초·중·고·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상상력과 독창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제1회 아시아 및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가 지난 23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학교발명협회가 주관하고 광명시, 광명교육지원청, YTN 사이언스(SCIENCE)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196팀이 참가해 가장 미래지향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력 축제 한마당으로 관객포함 2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는 광명시립 합창단과 사이언스 매직쇼, 광명정산고의 방송댄스,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으며 참가자들의 점심식사 해결을 위한 순환버스 운행, 예비 사회적기업의 이동식 간식차량 제공, 광명시 고등학생들과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 60여명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광명시에서는 22개팀이 참가해 광명광덕초등학교 다이나믹(Dynamic)팀과 철산중 S.B.S팀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대건고등학교 오메가(Omega) 등 5팀이 수상했고 중국에서 참가한 크레이지 카(Crazy Car)팀은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상을 수상한 철산중 S.B.S팀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창의력 교육 기반이 부족했던 광명시에서 제1회 아시아 및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가 개최되기에 경험삼아 준비했는데 좋은 성적을 얻게 돼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금상, 은상, 특별상(다빈치상, 르네상스상, 장영실상, 글로벌상)을 수상한 6개팀은 오는 5월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개최되는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 글로벌 파이널(Global Finals)'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학생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광명시는 과학창의인재 교육의 기반 조성뿐 아니라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을 자극하여 생활 속 과학 교육을 실천하고 미래 지역인재육성의 발판을 마련해 명실상부한 과학교육 혁신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명=박교일기자 park867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