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시간·장소 맞춰 해설사 파견 …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 '과지초당'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1856년 10월10일 서거하기까지 말년 4년을 지내며 마지막 예술혼을 불태웠던 곳이다./사진제공=과천시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신나는 과천여행을 즐기세요!"

과천시는 올해부터 고품격 문화관광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관광객 등에게 아름다운 과천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설명해 주는 문화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천향교, 온온사, 남태령 옛길, 가자우물 등 누군가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문화유적지에 과천시문화관광해설사를 파견할 계획이다.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서비스는 과천을 방문한 친척, 지인에게 과천을 둘러보며 소개해 주고 싶을 때나 자녀의 손을 잡고 내 고장 과천의 문화유산을 알려주고 싶을 때 제공된다.

또 지인이나 이웃들과 함께 내 고장 과천을 둘러보는 의미있는 모임을 갖고자 할 때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과천에 살지 않아도 과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하면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장소로 문화관광해설사가 찾아가 무료로 설명해 준다.

이와 관련 김남일 문화체육과장은 "과천이 겉보기엔 관광할 곳이 없는 것 같아도 구석구석 돌아볼 곳이 많다"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정확하고 깊이있는 해설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과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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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권광수기자 kskwo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