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시장·간부 150여명 참석 … 시정 만사형통 기원
인천시 신년 산행
인천시 신년 산행
▲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송영길 시장과 간부들이 1일 계양산에 올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영권기자 pyk@itimes.co.kr |
"올해 인천시 사자성어인 연비어약(鳶飛魚躍)처럼 비상하고 도약하는 인천을 만듭시다"
인천시는 1일 계양구 계양산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4급 이상 간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기념 산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송 시장과 시 간부들은 매년 1월1일마다 계양산을 등반하고 있다.
산행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한해 시정이 잘 풀리도록 기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산행은 오전 6시30분부터 7시까지 계양산 등산로에서 진행됐다.
송 시장은 "올해 시 사자성어를 되새기고 노력하자"고 말하며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시 사자성어인 연비어약은 시경(詩經) 대아(大雅) 한록편(旱麓篇)에 나오는 시구로 '솔개는 날아서 하늘에 이르고 고기는 뛰어 연못에 논다'라는 뜻으로 '만물이 저마다의 법칙에 따라 살아가면 천지의 조화를 이루게 된다'라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산행이 끝난 뒤 송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계산사거리와 계산역 부근에서 2시간 동안 제설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송 시장은 제설작업이 끝난 뒤 교통원수원에서 공무원 간부와 함께 떡국을 먹은 뒤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했다.
한 관계자는 "새해 첫날부터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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