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대결로 젊은층 참여율이 승부 가를 듯

18대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둔 18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은 "승리를 굳혔다", 민주통합당 후보 측은 "대역전이 시작됐다"고 각각 주장하며 마지막 유세에 총력전을 펼쳤다.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가 투표율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고, 이번 투표율이 70%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투표율이 높아지면 민주통합당이, 낮아지면 새누리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이 진보와 보수의 양자대결로 진행돼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투표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제기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6~7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95% 신뢰수준에 ±2.5% p)에서는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79.9%로 나타났다.

/대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