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18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전이 막을 내렸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22일간의 치열했던 유세전을 마치고 인천시민들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 양 시당 위원장은 제 각기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향후 '대한민국호 5년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외치며 224만 인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朴, 국민 약속 목숨처럼 여길 후보"

이상권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12월19일은 대한민국과 인천의 역사와 시민사회가 바로서는 날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2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박근혜 후보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 노력했고 백방으로 뛰었습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 탄생은 그 자체가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시대교체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제상황 속에서 민생을 살리고, 진정한 통합을 이룰 적임자는 준비된 여성대통령 박근혜 후보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선거지상주의에 빠져 무수한 흑색선전과 생떼로 선거판을 과거로 돌려놓고, 갈등과 분열을 획책하는 구태재현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노무현 정권 5년 동안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대포동 미사일 발사에 성공해 군사력이 가장 증대된 시기였습니다. 무조건적인 퍼주기식 대북정책의 결과입니다.

또 국·공립대학 등록금이 57%나 올랐고,주택가격은 39.3%나 폭등했습니다.

노무현 정권 후예들은 반성은커녕 또다시 재집권 사욕에 사로잡혀 국론을 혼란과 분열 속으로 빠뜨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과 한 약속은 목숨처럼 여기며 지켜온 신뢰의 정치인입니다. 정치를 시작하고 15년 동안 민생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듣고, 국민의 입으로 말하며 '민생문제 해결'의 최일선에서 앞장서 왔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민생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삶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돌보는 민생정부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이념과 세대, 지역, 계층을 하나로 묶는 100% 대한민국을 이룰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을 돌보는 민생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닌 여러분의 옆에서 동행하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文, 시민의 정부·새로운 미래 실현"

신학용 민주통합당 인천시당 위원장

오늘은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이 달라지는 중요한 날입니다. 지난 5년간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을 참으로 힘들고 지치게 했습니다. 집권 내내 독선과 오만으로 일관해 국민들에게 고통과 어려움, 고통, 불편, 불안을 안겨줬습니다.

국민들의 촛불시위에 맞선 강경 대응과 여론 무시로부터 시작해 민생을 외면한 채 4대강 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으면서 중산층, 서민들이 힘든 고통과 좌절을 겪게 했습니다. 골목상권 붕괴 등 민생이 파탄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부자 감세 등 재벌 감싸기를 고집해 양극화를 더욱 깊게 만들었습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노크 귀순에 이르기까지 안보 무능으로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한 마디 사과도 없이 대표선수만 바꿔 정권 연장에 나서려 하고 있습니다. 대표 선수만 바꾼 정권 연장은 낡은 과거로의 회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통합당과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일관되게 정권 교체를 통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열겠다고 다짐해왔습니다. 새로운 정치의 실천을 위해 대통합 내각을 구성해 '시민의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국민 여러분과 굳게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안철수 전 후보와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뤄냈고 진보와 중도, 건전한 보수까지 아우르는 국민연대를 탄생시켰습니다. 우리 민주통합당과 문 후보는 국민이 염원하는 새로운 정치의 미래를 반드시 열어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정치를 통해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이 파탄낸 민생을 회복시킬 것입니다.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중한 한 표의 권리 행사를 통해 무능하고 오만했던 전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열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