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남춘의원

시대정신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에 있다.

지난 새누리당 정권 5년 동안 80조에 달하는 부자 감세와 4대강에 23조를 쏟아 부은 결과가 무엇인가?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자영업자·서민·중산층은 잊혀졌고, 삶의 질은 자살률 1위, 노인빈곤율 1위, 저출산율 1위로 대변된다.

이것이 바로 시대정신을 외면한 불통의 결과이다.

문재인 후보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시대와 끊임없이 소통해왔다. 가난과 서민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그 속에서 성장한 사람, 물려받은 자산 없이 스스로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선 사람, 인사 청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청렴과 절제를 아는 사람이다.

월사금을 못내 교실에서 쫒겨나고 부모님을 따라 연탄배달을 해야 했던 가난한 소년, 유신 독재, 군부 독재와 맞서다 투옥되고 강제 징집된 청년, 약자를 위한 인권 변호사가 바로 문재인 후보다.

소통과 겸손을 아는 '낮은 리더십'을 가진 사람, 사람의 가치를 가장 우선하고, 그 속에서 소통해온 사람이다.

문재인 후보는 대통령의 관점에서 국정경험을 한 유일한 후보로, 민주정부 10년의 성과와 한계를 뼛속까지 체득하고 있기에 실패할 수가 없다.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자리는 사실상 대통령 역할을 다 하는 자리다.

결정하고 판단하고 다 실장의 몫이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중요한 자리이다.

바로 직전 정부에서 비서실장을 한 경험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준비된 후보이다.

민주통합당은 묵묵히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국민들 마음속으로 걸어갈 것이다.

그 시작은 바로 안철수와 심상정, 문재인의 통합이다.

문재인 후보는 약속한다. 일자리와 복지에 강하고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나라,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여성과 노인이 활짝 웃는 나라, 남과 북이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갈 것이다.

줄푸세를 말하고, 4대강 사업과 부자감세, 공천헌금, 예산날치기에 함께 했던 구태 정치의 새누리당 정권의 공동책임자 박근혜 후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