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후보 이래서 이긴다
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
   
 


2012년 대한민국 대선은 여야의 건곤일척의 대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은 현상적으로는 과거세력과 미래세력, 낡은 정치와 새 정치, 서민후보와 귀족후보간의 대결입니다. 그러나 본질적 핵심은 진짜 민생이냐, 가짜 민생이냐를 둘러싼 치열한 대결장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07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은 소위 '잃어버린 10년'을 주장하며 정권을 재탈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명박정부 재임 5년간은 총체적으로 민주주의 퇴보, 인권의 추락, 경제의 침체, 평화의 후퇴를 보여준 암울한 기간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제 또 다시 그 권력을 유지하고자 박근혜라는 유신독재의 후계자를 내세웠습니다. 그런데 박후보는 '구국의 결단'이라며 과거의 독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없이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주장도 모두 공염불일 뿐이라는 것을 이명박 대통령을 통해 충분히 증명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평생을 특권속에서 살아와서 서민의 삶을 모를 뿐 아니라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를 실현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선거이슈로 '이명박근혜'라는 구호를 내세웠습니다. 그것은 이명박정부 5년 국정의 파탄책임에서 박근혜 후보가절반의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민생파탄으로 실패한 정권에 협력하고 방관해 온 것이 박근혜 후보입니다. 서민의 삶을 고통에 몰아넣고 부패와 무능을 보여준 것이 새누리당 정권인 것입니다. 이렇게 실패한 새누리당의 정권 연장을 막는 것이 이번 대선의 특징이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어야 할 과제인 것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이 실패하는 동안 부자감세에 협조했고, 4대강 사업에 협조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언론유린과 인권탄압에 침묵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총체적 실패에 공동의 책임이 있는 분이 박근혜 후보인데 박 후보는 미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서민의 삶을 살아온 문재인후보는 절망과 고통의 새누리당 정권을 끝내고 국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새시대 첫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문 후보는 국민들이 이제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바꾸고 쇄신해 나갈 것입니다. 정치개혁의 핵심인 공천권과 관련하여 이미 광주 동구청장 선거와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이 뒤로 물러섰습니다. 앞으로 지방의회 의원의 정당공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까지도 폐지해서 지방정치를 중앙정치의 예속에서 해방시킬 수 있도록 혁신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