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시당, 공촌사거리·검암역서 호소민주시당, 남동공단·검단사거리 유세전
   
▲ 4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사거리에서 안상수 선대위 의장이 박근혜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장명재기자 jmj@itimes.co.kr


새누리당 인천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공촌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투표일 D-15 유세전을 펼쳤다.

선대위는 "사교육비 문제 해결, 등록금 부담 반으로 완화, 셋째 자녀 대학등록금 면제, 하우스 푸어 대책 마련 등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민생 대통령이 될 인물은 박근혜 후보 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선대위는 오전 9시50분 부터 서구 일대를 돌며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는 서구 주경기장 공사비의 국비 지원을 언급하며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 후보가 당선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민생과는 상관없는 이념에 빠져서 갈등과 분열만 증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인천시장이자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안상수 의장은 이날 오후부터 서구 검단사거리 등을 돌며 박 후보를 대신해 표를 부탁했다.

안 의장은 "인천은 서해안 시대를 여는 주역이다"이며 "삶의 질을 높일 인프라를 확충해 인천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인천 서구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저녁시간 까지 검암역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대선특별취재단



 

   
▲ 강기정 의원이 4일 인천시 동구 송림동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박영권기자 pyk@itimes.co.kr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은 4일 오전 7시30분 남동공단 입구 사거리에서 하루 유세를 시작했다.

시당은 길병원 사거리와 검단사거리, 불로동 월드아파트 상가 앞 등 유동인구가 많은 남동구와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표몰이에 나섰다.

시당은 오후부터 강기정(전남 고흥) 의원의 지원 유세를 바탕으로 중·동구 지역을 돌았다.

이날 강 의원은 "인천을 남북 경제연합을 통한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민생과 함께 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당과 강 의원은 동구 현대시장과 동인천역 지하상가를 돌며 문 후보와 강선구 중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시당은 오후 4시부터 원당 사거리와 완정 사거리를 끝으로 오후 8시 유세를 마감했다.

한편 5일에는 박지원 당 원내대표가 인천지역 민심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박 대표는 오전 10시 동암역 북광장을 시작으로 11시 주안 남부역, 동인천 남부역 등 지하철역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 1시부터 서구 가좌시장, 남동구 만수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오후 6시30분에는 중구 운서역 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한다.

/대선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