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으로 협회'자리매김'노력"
   
▲ 16일 인천삼산웨딩홀에서 200여명의 테니스동호인들이 모인 가운데 김종명 인천장애인테니스협회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김종명회장(가운데)이 금배부 우승을 차지한 이원희(왼쪽), 권현숙(오른쪽)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장애인테니스협회


인천시장애인테니스협회는 16일 인천삼산웨딩홀에서 200여명의 테니스동호인들이 모인 가운데 협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종명(52세)회장은 테니스 라켓 수입전문업체인 프린스 코리아 대표로 그동안 국내 동호인 테니스 발전을 위해 헌신적 노력을 해온 인물이다. 김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처님의 일곱가지 가르침을 바탕으로 장애인, 비장애인을 떠나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서로를 감싸안아줄 줄 화합을 키워나가겠다"며 "협회가 자리를 잡아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지난 2008년 프린스 코리아 설립이후 매년 50여개대회를 후원하며 국내 테니스 발전에 앞장서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2012인천어울림테니스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조를 이뤄 치러진 이번대회에서는 이원희·권현숙조가 김광복·여정혜조를 6대 5로 누르고 금배부 정상에 올랐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