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엥겔레스시티 이정은 (41)씨
   
 


나는 현재 해외(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인천시민이다. 외국생활을 한 지 벌써 만 3년이다.

타국에서의 삶은 각박하다. 가족과 고향 그리고 한국의 소식이 사무치게 그리워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
런데 잘못된 정치로 국민들이 고생하는 소식을 접하면 남의 일 같지 않아 몹시 안타깝다. 어쩌면 나 같은 해외거류민들의 대다수는 한국에서의 삶이 힘에 겨워 고국을 떠나온 사람들인지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을 위한 정치로 바뀌어야 한다는 바람이 더욱 간절해진다.

내가 태어나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갈 대한민국 정치를 바로 세우는데 조그마한 보탬이 되기 위해 해외거류민 투표를 신청했다. 그리고 투표했다.

비록 타국에 있지만 소중한 한 표가 국민을 위한 정치를 바로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