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 D - 2
   
 


단일 종목 인천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 '제12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관련기사 14면>

4월1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 1만961명의 달림이가 참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대회로 치러진다.

㈔인천마라톤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에 앞서 출발장소인 동문광장에 본부석을 차리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 출발지 주변에 참가자를 위한 편의시설 및 동호회 부스를 설치하는 등 축제에 대비했다.

조직위는 일반 참가자와 함께 국내·외 엘리트 선수를 대거 초청, 국내 유일의 국제공인 하프마라톤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우선 5개국 엘리트 선수 10명이 국제부문에 출전하고, 마스터즈 외국인 105명도 이날 달림이와 함께 송도벌을 누빈다.

국내 엘리트 선수는 총 126명(남자 90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만큼 4년만에 대회 신기록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회 하프코스 국내 선수 최고 기록은 2008년 제8회 대회에서 조수현(한국전력공사)이 세운 '1시간5분26초'다.

조수현은 이번 대회에도 출전, 4년 전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치운다는 각오다.

조직위는 코스가 인천 도심을 통과하는 관계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제한시간을 적용한다. 제한시간은 하프코스 2시간30분이다. 제한시간 내 완주하지 못할 경우 반드시 미완주자 탑승차량에 승차해야 한다.

아울러 조직위는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문학경기장을 비롯한 레이스 구간 일부의 차량을 통제한다. <표 참조>

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9시부터 문학경기장 북문 출입구 일대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이후 구간별로 노선 통제가 진행된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