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세무국을 신설하고, 각 구청에 흩어져 있던 세금 부과 및 징수 업무를 통합, 시청에서 처리하게 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25일부터 일체의 지방세 업무를 시청에서 추진하게 됨으로써 세무업무의 효율성과 능률성을 높이고 주민 편익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게 된다.

 시는 세무국 신설과 함께 팀제를 실시, 직원간의 경쟁의식을 높여 신속한 민원처리와 탈루^은닉세원 발굴, 정확한 부과^징수, 체납세 징수등 세무업무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업무능률 향상을 유도하게 된다.

 신설된 세무국의 각과별 담당 업무를 살펴보면 세정과에서는 세정기획, 세무조사, 세외수입을 담당하고 부과1과에서는 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자동차 관련세를 취급한다. 부과2과에서는 주민세, 재산세, 종합토지세를 맡으며 징수과에서는 체납세 관련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시는 각 구청의 세무관련 업무 통합에 따른 납세자의 불편 해소를 위해 각 구청의 민원봉사실에 세무민원 창구를 설치하고 각종 세무제증명, 고지서 재발급등의 민원을 처리키로 했다. 각 동사무소 세무민원업무는 현행대로 처리함으로써 업무효율은 높이고 민원불편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이번 세무국 신설에 따른 주민 불편이나 혼동을 막기 위해 안내전단 제작, 플래카드 등 각종 홍보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