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승준 교학행정실 대리
   
 


"국내 최초의 외국 대학교라서 준비할 게 많은데 준비기간은 짧아 힘들었죠.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게 자랑스럽습니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설립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은 뒤 학교의 모든 행정과 실무에 참여해 온 이승준(30) 한국뉴욕주립대 교학행정실 대리.

그의 언행엔 학교에 대한 자신감이 묻어났다.

"학교를 알릴 수 있는 시간도 짧아 학생 유치에 어려움이 컸지요. 그런데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저희 학교에 관심을 가져 주시더라고요."

그 결과 첫 학기 수강자는 기술경영학과 석사과정 47명, 박사과정 3명이 각각 몰렸다.컴퓨터과학과의 석사과정은 1명이고 박사를 준비하는 학생은 4명이다.

"지금은 수업이 2개학과 4개 과정뿐이지만 앞으론 더 많은 학과를 개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그는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권 학생 유치에도 소매를 걷어붙인 상태다.

"저희 학교가 국제학교로 성장하려면 더 많은 학생과 질 좋은 수업과정이 필요해요.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글·사진=조현미기자 ssenm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