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콘서트 서울 공연 성료
   
 


"8만5천 년 전 지상 최대 밴드가 냉동 보관됐다. 이제 지구는 그들의 음악을 필요로 한다. 빅뱅이 돌아올 때가 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펼친 빅뱅의 월드투어 '2012 빅 쇼-얼라이브(Alive) 투어'의 첫 장면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레이디 가가의 '더 몬스터 볼 투어'를 연출한 로리앤 깁슨이 총 감독을 맡았다.

깁슨 감독은 "이번 공연은 음악과 멤버에게 집중했다"며 "라이브 요소가 공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공연은 한편의 스토리 안에서 빅뱅의 새 음반 신곡을 밀도있게 보여줬다.

공연 당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맴버들은 빠른 복귀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사과를 구하며 "음악에 전념해 자랑스러운 그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빅뱅은 앞으로 16개국 2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김지연 수습기자 walbal@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