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500명 몰려 … 수익 사막화 방지에
   
 


가수 김장훈이 첫 중국 단독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소속사가 21일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밤 중국 상하이 국제체조중심체육관에서 열린 '김장훈 원맨쇼 인 상하이' 공연에는 2천500명의 관객이 몰렸다.

공연 티켓은 이미 16일 매진됐지만, 현장에서 티켓을 구하려는 팬 300여 명이 북새통을 이루자 공안이 출동해 암표 단속에 나서기도 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김장훈은 이날 공연에서 '사노라면'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김장훈은 이날 공연 수익금 전액을 현지에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최고의 공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지 공연기획사에 보답하는 뜻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수익금으로 나무를 사서 중국의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장훈은 오는 24~2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김장훈의 꽃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하며, 6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단독 공연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