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 2주 결방끝 폐지마지막회 시청률 1.6% 기록
   
 


MBC '우리들의 일밤-룰루랄라'가 1%대의 굴욕적인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룰루랄라'는 전날 마지막 회에서 전국과 수도권 기준 모두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어 방송된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스페셜'은 전국 기준 5.1%, 수도권 기준 6.1%였다.

'룰루랄라'는 작년 12월 시청률 3.8%로 출발해 방송 기간 시청률이 3-4%대에 머물렀다.

MBC 노동조합이 지난달 30일 총파업에 돌입한 후에는 2주간 결방하다 전날 방송을 끝으로 폐지가 결정됐다.

'우리들의 일밤'과 경쟁 프로그램인 KBS 2TV '해피선데이'는 전국 기준 시청률 18.2%를 기록했고, SBS '일요일이 좋다'는 15.9%였다.

광고 시간을 제외한 주요 코너별 시청률을 살펴보면 '해피선데이-1박2일'은 25.2%였고,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는 17.3%로 자체 최고치를 기록하며 형제 코너인 '런닝맨'(16.7%)을 처음으로 앞섰다.

전날 방송된 'K팝 스타' 배틀 오디션 2편에서는 우승 후보 이하이와 박지민이 한 조에서 맞대결을
벌인 결과 이하이가 1위로 생방송 경연에 직행했다.

다음달 4일 새출발하는 '1박2일'은 지금의 멤버들과 마지막 여행을 방송했다. 제작진과 시청자들은 멤버들을 위한 극장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고, 나영석 PD와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