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신림동 밤골마을.
이미 철거가 예정되어 있지만 아직도 이곳에선 80~90세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40여 년전 갈 곳 없는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 살기 시작하며 만들어진 밤골마을에는 현재 독거노인이 주민의 반을 넘는다. 노인들은 대부분 폐지를 주워 생활비를 번다.
그런 밤골마을 노인들을 따라다니다 보면 어느새 다들 한 곳으로 모이게 된다.
바로 '오복식 고물상'이다. 결혼한 지 40년 된 박기천(69)·오복식(60)씨 부부가 운영하는 이 고물상은 동네 사랑방이다.
SBS TV 'SBS스페셜'은 19일 밤 11시 '나는 산다-오복식 고물상'을 방송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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