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나이스'상영 22일까지 영화공간주안

인천 유일의 예술영화전문상영관 '영화공간주안'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1996년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하워드 막스의 자서전 '미스터 나이스'를 스크린으로 옮긴 논픽션 컬트 드라마 <미스터 나이스>를 상영한다.

<미스터 나이스>는 옥스퍼드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인재였지만 우연히 마약 밀매에 빠져 법망을 교묘히 피하다가 결국 경찰에 체포되어 25년 형을 받는 하워드 막스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스크린에 담은 작품이다.

마약이 불법이라는 사실 자체의 모순, 그로 인해 생겨나는 검은 돈과 그 돈의 사용처를 부각시키며 마약 중독과 합법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인간의 쾌락과 탐닉의 추구에 대한 묵직한 주제를 제시함과 동시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즐겁고 유쾌한 영화(Dazed And Confused)'라고 할 정도로 충격과 즐거움을 주는 영화다.

5천원, 032-427-6777

/조혁신기자 choh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