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주택건설 전문업체인 이삭건설(주)(대표/김순호)이 분양보증등을 서준 업체들이 공사를 하다 부도로 중단된 아파트 공사를 시공한다.

 이삭건설은 최근 부도를 낸 서강건설(주)의 남동구 간석동 서강아파트와 아주종합건설의 의왕시 오전동 아주아파트 공사를 승계, 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삭건설이 45억원의 분양보증을 서준 서강아파트(13층 2개동 180가구)는 공정 60%인 상태에서 서강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이삭은 서강건설의 채권자들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다음달 중순 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아주아파트는 5개동 369가구 규모로 주택공제조합에 공사 승계를 신청 중에 있다.

 이삭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의 피해를 보호해야 한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차원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