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제국EBS 5일 오후 11시40분


 

   
 

정조(안성기)와 노론파의 권력 갈등이 첨예했던 18세기 조선. 정조의 명으로 영조의 서책을 정리하던 장종오가 의문사한다.

정조는 노론총수 심환지(최종원)에게 수사를 명하는 한편 이인몽(조재현)에게 "시경천견록"이란 책을 찾도록 명한다.

이인몽의 수사를 돕던 정약용(김명곤)은 장종오의 죽음이 '시경천경록'과 관련이 있으며, 석탄과 유황에 의한 질식사임을 추리해낸다.

'금등지사'란 책이 사도세자에 관한 영조의 회한어린 심정과 당시 노론측이 사도세자를 함정에 빠트린 사실이 기록돼 있는 것임을 간파한 심환지 및 노론파는 정조의 스승 채제공의 아들 채이숙이 죽기 전, 인몽의 처 상아(김혜수)에게 '금등지사'가 넘겨졌음을 알고 그녀를 쫓는다.

이 과정에서 노론 일파와 이인몽 및 정약용은 이 사건에 정조가 깊숙이 개입되어 있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