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국제골순환학회 회장 취임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장이 12~13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16회 제골순환학회(ARCO)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국제골순환학회는 85년 프랑스에서 뼈의 혈액순환 및 관련 질환, 특히 무혈성 괴사에 관심이 있던 유럽 미국 일본의 전문가들이 결성한 학회로서 이 분야에서는 세계 유일의 권위있는 학회다.

이 학회에서 정한 무혈성괴사의 진단기준, 분류방법, 치료방침은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구 교수는 지난 20년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원인과 치료에 있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해왔으며 국제 학회와 학술지에 가장 많은 보고를 한 연구자 중 한사람으로 아시아인으로 두번째,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학회의 회장을 맡게 됐다.

구 교수는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나라 정형외과 의학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성남=김대성기자 sd191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