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용 농촌진흥청 차장


 

   
 

농촌진흥청 차장에 정광용(57) 전 국립농업과학원장이 임명됐다.

신임 정광용 차장은 충북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80년 9월 농업기술연구소에서 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연구관리국 연구기획과장, 평가기획단장, 호남농업연구소장,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기준부장,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및 국립농업과학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농업과학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0년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결과를 활용해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농경지 필지별 맞춤형 비료정책을 추진했다. 또 기상이변에 대응한 식물공장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미래형 녹색기술 연구에도 주력함으로써 국립농업과학원을 과학기술의 핵심 전문기관으로 육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정 차장은 합리적인 성격에 친화력이 강해 직원 상하 간 신임이 두터우며 본청 및 소속기관, 타부처 교류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춰 조직관리는 물론 이해관계의 조정·통합능력이 뛰어나 농촌진흥사업을 총괄·보좌하는 차장 직위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김형수기자 vodo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