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전시회 2월 1일까지 롯데갤러리 중동점


 

   
▲ <新 龍圖 - 생각대로>

롯데갤러리 중동점은 임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4일부터 2월1일까지 용의 기운을 담고 벽사진경(僻邪進慶)의 의미를 전달하는 '민화, 龍꿈꾸다'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는 민화작가 이정옥의 정통민화작품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빙 아트 작품 등 총 30여 점이 전시된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IT기계를 소재로 한 재미있는 신(新)민화도 등 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흥미로운 점은 전시에 소개될 작품 중에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를 용과 함께 믹스한 재미있는 작품이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 대해 신년에 마련한 전시회인 만큼 관람객들이 그림을 통해 모두가 바라는 무언가에 대하여 '그러하도록 이루어져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작품 <新 龍圖 - 생각대로>는 SK텔레콤의 안드로이드 마스코트의 이미지를 통해 이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생각대로 T'라는 광고 카피를 기억할 것이며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민화가 뜻하고자 하는 '소원성취'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전시와 함께 마련되는 이벤트로는 민화의 계승과 현대화를 위해 매번 다양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이정옥 작가의 특별한 작품론과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 <화룡점정(畵龍點睛)>


'작가와의 대화'는 전시 기간 중 오는 26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화기자 itimes21@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