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아라마루'·전통가옥 복원'수향원'등 볼거리
유람선 관광과 달리 자전거 또는 도보로 경인아라뱃길을 둘러 보면 나름 많은 볼거리를 접할 수 있다. 특히 뱃길 주변으로 자전거 도로가 건설된 것은 물론 자전거 대여소도 마련돼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게 '아라마루'다. 경인아라뱃길 중간 지점에 위치한 아라마루는 45m 높이의 전망대다. 이곳에 올라서면 경인아라뱃길 전체가 눈에 들어온다. 바닥이 동그란 원반 모양의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이곳에 올라서면 발밑으로 흐르는 경인아라뱃길을 볼 수 있다.
아라마루에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수향원을 만날 수 있다. '수향 5경'이기도 한 수향원은 돌담과 누각 등 전통가옥을 복원한 것으로 도심 속에서 한국의 전통 향취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옆의 계양대교를 건너 남쪽으로 내려오면 시민들이 직접 그린 도자기타일로 만든 뱃길이야기 마당도 접할 수 있다.
수향원에서 아라김포여객터미널 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면 두리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다. 두리생태공원은 홍수기에는 저류지로, 평상시에는 생태공원으로 활용된다. 이곳은 전망대와 오토캠핑장도 있어 가족 단위 시민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필기자 ljp81@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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