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현 재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출사표

"제7회 동계체전에서 종합 2위에 오른 저력을 발휘해 다시 한번 종합 4위 이상의 목표를 달성해 인천장애인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습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인천시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박현재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출사표다.

이번 전국체전에 인천선수단은 요트를 제외한 육상 등 26개 종목에 총 508명(선수 388명, 임원 및 보호자 120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금88, 은72, 동 86개 예상점수 1만6천점으로 지난해의 전력을 유지하여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있다.

박 총감독은 "안정된 전력을 바탕으로 종합 4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충북,부산,대전과 순위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대회에서 개최지인 대전에 아쉽게 3위를 내줬다. 이번 대회는 필승의 투지로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선수단은 지난 6월부터 종목별 강화훈련에 돌입하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주력했다"며 "육상 등 11개 전략종목을 지정하고 당구·태권도·게이트볼 등 신규종목에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인천시가 2014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준비하는 만큼 종목별 엘리트선수들의 운동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