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오목과 다른 규정에 당황

○…이벤트로 열린 오목 최강자전 참가자들 몰려 관심 집중. 한국오목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동네 오목과 다르다"며 규정룰을 설명하자 참가자들 당황한 기색 역력.
바둑 대회와 다를 것 없는 뜨거운 열기 속에 '룰'을 두고 말 다툼도 적지 않아.


-프로기사 1명당 4명과 대결

○…번외 경기로 참가자 4~5명이 프로 한 사람과 대국하는 다면기가 열려 아마 바둑기사들 비장한 각오로 도전. 프로기사 1명당 4명의 참가자와 대결하는 진풍경 연출돼 관심 모아. 참가자들은 일제히 "졌지만 프로와 대결할 수 있는 것 자체로도 기쁘다"고.


-최고령자 오재영옹 5년째 참가

○…대회 최고령 참가자인 오재영(97)씨. 골드부 대회에 출전해 1회전에 탈락했지만 얼굴에 미소를 띠며 대회 종료까지 자리를 지켜. 5년째 매년 참가하고 있다는 오 씨는 내년에도 꼭 대회를 찾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강신일기자 ks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