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에 도전해 기적 만든 감동 실화


 

   
 

영화 <챔프>(감독 이환경)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기수 승호(차태현)와 절름발이가 된 경주마 우박이가 함께 역경을 극복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감동 드라마이다.

절름발이 경주마이지만 33번의 경기에서 13승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레이스 사상 가장 감동적인 도전을 만들어낸 경주마 '루나'의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이기도 하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각설탕>의 이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아 스펙터클한 영상과 탄탄한 드라마를 선보인다.

또 차태현을 비롯하여 유오성, 박하선, 김수정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과 감동 드라마를 연출한다.

영화 <과속 스캔들>과 <헬로우 고스트>를 연이어 흥행시키며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한 차태현은 <챔프>를 통해 완벽한 변신을 예고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짧은 스포츠 머리로 변신한 그는 1년여에 걸친 피나는 기수훈련으로 실제 기수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경주장면을 소화해 '모든 배역에 100% 흡수되는 스폰지 같은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차태현은 특유의 친근함과 유쾌한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딸에게는 지극한 부정을, 같은 운명을 지닌 경주마 우박이와는 마음으로 교감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유오성은 절망에 빠진 승호에게 힘을 실어주는 '윤 조교사'로 분해 드라마에 깊이를 더하고, '정답소녀'로 유명한 아역 김수정은 승호의 딸 '예승' 역을 맡아 차태현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부녀 연기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동이>의 박하선,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미친 존재감 김상호, 김광규, 윤희석 등 쟁쟁한 실력파 배우들까지 대거 참여해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특히 차태현은 전작들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 역시 아역 김수정과의 완벽호흡을 선보이며, '아역과 만나면 흥행한다'는 그만의 흥행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미 전작 <과속스캔들>(2008)과 <헬로우 고스트>(2010)에서 아역과 함께 호흡을 맞춘 차태현은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역 김수정과 호흡을 맞췄다. 7일 개봉.

/조혁신기자 choh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