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청 마라톤 동호회
   
▲ 지난해 강화마라톤대회에 출전했던 서구청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서구청마라톤동호회


올해도 어김없이 강화해변마라톤에 출사표를 던진 동호회가 있다.

서구청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2001년 직원들의 체력 단련과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동호회를 결성, 인천국제마라톤대회와 강화해변마라톤대회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가했다.

이들은 올해로 11회째인 인천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도 이미 20여 명이 참가신청을 하고 현재 강화 해변을 전국 마라토너들과 함께 질주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동호회 결성 당시엔 마라톤 초보가 많았으나 지금은 주말마다 강화도 해안 도로에서 초지진, 광성보를 거쳐 강화역사관까지 무려 왕복 20㎞에 이르는 길을 달리며 실력을 쌓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완주 뿐만 아니라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서구청 마라톤 동호회는 이번 강화해변마라톤 현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를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조희식 회장(서구 건축행정팀장)은 "우리가 달리는 것도 중요하나 많은 시민과 외지인들에게 인천 아시아 경기의 중요성을 홍보할 생각이다"며 "홍보 도우미로 활약할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문희국기자 moonh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