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호 인천 장애인선수단 총감독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종합 3위 달성하겠다."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인천은 선수 129명, 임원 및 보호자 54명 등 183명이 육상, 역도, 실내조정 등 13종목에 출전한다.

인천선수단은 지난해 금22, 은22, 동2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금41, 은25, 동41개로 종합 3위를 목표로 정했다.

전승호 총감독은 "전년도 6위에 그쳤던 성적에 대한 설욕전을 위해 선수선발, 확보부터 체계적인 훈련으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변경된 대회 참가요강으로 인해 전략분석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지난 대회까지는 특수학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했는데 올해부터는 장애인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총감독은 "지난해 효자 종목이였던 육상에서는 여전히 청신호가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육상은 트랙에서 금 13개 획득으로 종합 2위, 필드에서 금 8개 획득으로 종합1위가 목표다.

육상과 함께 역도도 금메달 밭이다. 역도에서만 9개의 금빛 바벨을 들어올린다.

전 총감독은 "그동안 육상과 수영 등에서 선발전을 거쳐 약 2개월간의 강훈련을 실시했다"고 했다.

이어 전 총감독은 "정정당당하게 겨뤄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오겠다"며 "인천시민의 애정어린 관심과 따듯한 박수는 인천선수단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