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서 4일간 … 인천 종합3위·경기도 우승 목표

제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오는 24일부터 4일간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 1천700여명을 비롯해 임원 및 보호자 등 약 2천700명이 참가한다.

인천은 183명(선수 129명)이 13개 모든 종목에 출전, 지난 2009년 기록한 종합순위 3위를 노린다.

인천은 지난해 금22, 은22, 동25개를 수확, 종합 6위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선수 190명을 포함해 보호자(77명), 임원 등 총 318명이 대회에 참가해 종합우승 목표로 뛴다.

대회는 육상, 보치아, 골볼, 역도, 축구, 수영, 탁구, 농구, 배구, 조정, e-스포츠 등 11개 정식종목과 볼링 및 배드민턴 등 2개 종목이 시범종목으로 펼쳐진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청소년의 체육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국 규모의 경쟁을 통해 장애인체육 꿈나무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 장애인체육 관련 유명인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의 분위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수영의 '로봇다리' 김세진(경기도)이 50m 자유형과 50m 평영에 출전한다.

인천에선 김승희(인천여자공고 1)가 탁구종목에 출전, 지난해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또 포환던지기 인천 1위 김원현(만석초 6)이 금빛 메달 사냥길에 오른다.

한편, 개최지 진주시는 선수 1명에 자원봉사자 1명을 배치한다는 각오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개회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