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협회, 체험·강습회 열어 화제

인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창단을 앞두고 장애인이 아이스하키를 체험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려 화제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는 3일 연수구 동춘동 소재 동남스포피아 빙상장에서 장애인아이스하키 체험 및 강습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지부 창단 준비하는 임원 및 체험자 50여명이 참가했다.

대한협회는 체험행사에 앞서 강원도청팀과 경기도팀간 시범경기를 마련, 장애인아이스하키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도를 높였다.

정의성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는 장애인에게 있어 재활치료의 수단이 아닌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며 "하계 동계 종목 구분없이 장애인체육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창단 준비 중인 인천협회는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이 초대 회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우 회장은 "선수 확보 문제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최선을 다해 인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창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장애인선수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스포츠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는 오는 6일 오후4시 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개최되는 '2011년 제3차 상임이사회' 가맹단체승인건으로 상정됐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