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적임자 뽑아달라”　인천 남동을 선거구 2차 합동연설회가 9일 오후 2시부터 각 후보와 유권자 등 2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수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첫번째로 나선 자민련 박태권 후보는 『경기은행 퇴출과 수도권 종합전시장 유치를 일산에 빼앗기는 등 인천경제를 말살한 것은 인천의 국회의원들이 제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입법과 행정 등 두루 경륜을 갖춰 남동구의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을 뽑아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이호웅 후보는 『지금 한국은 세계 일류국가로 도약하느냐 제2의 IMF위기로 추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정부 여당이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역설.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는 『이번 총선이 끝나면 DJ와 JP를 중심으로 반드시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보는 또 남동구를 선진국형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꼭 재선이 돼 국회에 들어가야 한다며 한국의 큰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키워달라고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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