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현씨 첫·100번째 풀코스 참가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자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송광현(54·사진) 자연보호마라톤동호회 사무국장.
그는 풀코스 첫번째 도전과 100번째 성공을 인천마라톤에서 달성했다.
"매일 연습을 했어요. 제가 풀코스를 완주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죠."
송 씨의 원동력은 연습에서 나온다. 10여년 전 마라톤을 처음 시작한 이후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그래서 주변에선 '대기만성형' 노력파로 통한다.
결승점을 통과한 송 씨가 웃는다.
"오늘은 상을 받아 떨려선지 기록이 안나왔네요. 4시간 20분이 뭐야"라는 말과 함께였다.
그의 최고기록은 3시간 33분. 한참이나 뒤떨어진 기록에 나온 헛웃음이다.
"하지만 기념패를 보니 뿌듯하네요. 앞으로는 대회도전기록과 함께 시간단축에도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조현미기자 ssenmi@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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