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뛴다 - 경신공업
"우리의 기량을 시험해보는 기회로 삼을 생각입니다."
경신공업 직원 90여 명이 제11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를 향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경신공업 한마음마라톤동호회(회장 김영길)가 이들의 정식 명칭.
▲ 경신공업 한마음마라톤동호회가 지난해 대회 출전을 기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경신공업 |
대다수 회원이 여러 차례 대회 출전 경험이 있지만 처음 경험하는 회원들을 위해 체계적인 페이스 조절 훈련을 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선 10㎞ 코스에 도전장을 내민 회원이 대부분이고 10명은 하프코스를 뛴다.
"아무 사고 없이 목표 코스를 완성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들 모두 건강하게 결승선에 들어오는 것이 가장 큰 바람입니다."
김영길 회장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를 키우면서도 혹시 생길지 모르는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이후 목표치를 조금씩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언젠간 풀코스에도 도전할 수 있겠죠. 그 때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여해 경험을 쌓으면서 진정한 달림이가 되려 합니다."
김 회장은 마라톤으로 단련된 몸이 회사 업무와 가정생활의 건강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회원들이 회사 일에도, 가정에도 충실할 수 있는 원동력이 바로 마라톤이죠."
/장지혜기자 jjh@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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