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중학교(교장 김정렬)는 인천공항공사의 지원금과 학교예산으로 학부모 부담 없이 영어, 수학,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의 방과 후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특별반' 운영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 8일에는 새로 부임한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 소장 김재왕 경감과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해경대원들을 학교에 초청, 협약식을 가졌다.

김 소장은 "지역사회 인재를 육성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답례를 했다.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특별반'에서는 학습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학급을 편성해 지난 2009년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영어 수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 노력 덕분에 지난해에는 인천국제고, 하늘고, 부산영재고에 합격생을 내기도 했다.

한편 용유중학교 김정렬 교장과 교직원들은 지난 14일 이 학교로 새롭게 발령을 받은 새내기 교사들과 함께 '청렴서약서'를 작성해 선서식을 가졌다.

/송영남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