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 궁금해 ⑨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죠. 대회에 참가한 경쟁자와 신체적 충돌이 없는 경기란 뜻 입니다. 하지만 어느 경기 종목 못지않게 격렬한 스포츠가 마라톤이기도 합니다.

풀코스 42.195㎞의 긴 거리를 뛰다보면 근육이나 관절 등에 무리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국제마라톤대회는 이같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마라톤 상해보험 가입을 의무화했습니다. 대회 참가자는 마라톤상해사망을 비롯해 상해후유장애, 골절 및 심장질환 등에 대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지불한 참가비 중 일부에 이같은 보험금이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혜택을 받으려면 참가접수 기한내 접수비를 입금해야 합니다. 인천마라톤대회는 오는 24일까지 참가비를 완납하면 자동적으로 보험가입이 완료됩니다.

물론 대회 부정참가자는 보험금 지급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타인 명의의 배번호를 달고 대회에 참가했을 경우 등이 부정참가로 간주됩니다.

보험은 혹시모를 안전사고에 대한 보완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참가자 스스로 안전하고 즐거운 마라톤이 될 수 있도록 주의하는 것일 중요합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