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하다 궁금해 ⑥

페이스메이커(Pacemake)는 마라톤에서 기준이 되는 속도를 만드는 선수를 말합니다.

물론 달림이 스스로 체력 등을 고려해 페이스 조절을 합니다만 간혹 오버 페이스로 경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페이스메이커는 이같은 오버 페이스 방지를 위해 투입됩니다.

인천국제마라톤대회는 인천 최대 마라톤동호회인 인천사랑마라톤클럽 회원들이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합니다.

하프코스와 풀코스에 각각 10명씩 총 20명이 페이스메이커로 뛰는데, 10회 이상 풀코스 완주 경험이 있는 베테랑으로 구성됐습니다.

하프코스의 경우 완주 시간 기준으로 1시간40분부터 2시간30분까지 배치됐고, 풀코스는 3시간40분~4시간30분까지 페이스메이커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기준 시간을 적은 풍선을 몸에 달고 참가합니다.

달림이들은 본인 목표 시간에 맞는 페이스메이커를 찾아 달라는 속도의 기준점으로 잡으면 됩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